강원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설치

관‧경 도로정비 및 각종 시설점검…관광‧피서객에게 최적의 관광환경 제공

[kjtimes=견재수 기자] 강원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관을 정했다. 이 기간 동안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증회하고 각종 도로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7.25~8.12까지 19일간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광·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지난해 보다 2.5%증가한 일평균 406만명, 총7723만명으로서 이중 강원도를 찾는 이동인원은 일평균 동해안 91만명, 강원내륙권 43만명으로 총 134만명이며, 연인원으로는 254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종 7410만대(일평균 390만대)로서 이 중 우리도의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95만대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시외버스 20개 노선 운행횟수를 평소 보다 62회/일 증회한 233회를 운행토록 조치하고, 고속버스 운행횟수 도 평소 92회 보다 15% 증회한 106회를 운행키로 조치했다.

 

아울러, 피서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수송차량의 점검, 운수종사원 특별안전교육, 여객터미널 시설 점검, 피서지 도로정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도를 비롯한 시·군에 연인원 361명을 투입,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 국토관리청, 도로공사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 교통소통 현황을 파악하고 도로, 철도, 항공, 기상, 등 각종 정보 제공과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주요지점에 구급차와 견인차를 배치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상습 지‧정체구간 8개소(고속도로 7, 국도 1)의 우회도로를 지정 관리하고,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과 상습 교통정체구간에 우회도로안내 표지판 설치와 고속도로 전광판 등을 통한 지·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제공은 물론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해 강원도를 찾는 관광·피서객들에게 최대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서객들은 한편, 국가교통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교통소통상황 및 대중교통이용정보, 기상정보 등 각종 교통정보를 전화 및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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