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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특허 침해로 2조8000억 손해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로 25억2500만달러(약 2조900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24(현지시각)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애플은 큰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애플은 구체적으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해 부당하게 올린 수익이 20억달러라고 주장했다. 이는 올해 3월 31일까지의 피해를 집계한 것이다.

 

같은 기간에 애플은 5억달러의 이익이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특허 로열티 수입인 2500만달러를 더해 25억2500만달러가 된 것이다.

 

애플은 또 삼성전자의 무선기술 특허와 관련해 대당 0.0049달러의 로열티를 제시했다.

 

반면 자신들의 디자인 특허를 사용할 때마다 24달러의 특허를 내야 하고, 다른 특허들에 대해서도 기기당 2~3달러씩을 요구했다.

 

외신들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30일부터 시작되는 본안 소송에서도 양측이 화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