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대학생 취업 장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두 회사가 지난 2월 100억원 규모로 등록금을 무이자로 대출한 대학생 1000명 중 희망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스쿨', '직장체험', '일대일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25~26일 서울 남창동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취업스쿨이 열린다. 각 분야별 전문강사가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이미지 메이킹, 모의 면접, 인사담당자 특강 등 취업 준비과정을 알려준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에 최근 입사한 직원들의 취업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8월 한달 간 두 회사에서 일주일간 팀원이 돼 근무하는 직장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두 회사 직원이 멘토가 돼 취업 진로와 대학 생활 등에 관해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일대일 멘토링 행사가 진행된다.
소진세 롯데슈퍼·세븐일레븐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직장 체험 프로그램은 회사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