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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서울대우유'로 우유 시장 공략

[kjtimes=김봄내 기자]SPC그룹이 '서울대 우유'를 내놓으며 유제품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서울대와 손을 잡고 천연 CLA(공액리놀레산) 함량을 높인 기능성우유 '밀크플러스'(MILKPLUS)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밀크플러스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CLA 함량이 일반 우유에 비해 약 2배 많이 함유돼 있다.

 

또 우유 내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을 '황금 비율'인 1대 4로 맞췄다.

 

우유병 용기도 공을 들였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밀크플러스는 SPC그룹과 서울대의 산학협력을 통해 탄생한 첫 제품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9월 서울대와의 합작법인인 '에스앤에스데어리'를 설립해 유제품 연구를 진행해 왔고,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우유 내 CLA함량을 높이는 특허기술'을 활용해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

 

밀크플러스는 200ml와 75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과 서울대 내 주요 매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1400원, 4000원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진과 SPC그룹의 마케팅력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서울대와 함께 다양한 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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