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遺族「納得いかぬ」 韓国軍当局に怒り

南北対立が激化する中、北朝鮮との紛争で肉親を失った韓国軍兵士の家族らが、軍当局にやり場のない怒りをぶつけるケースが目立っている。延坪島(ヨンピョンド)で死亡した2人の海兵隊員家族も同様で、男性の兵役義務がある韓国国民は、家族と軍当局のやり取りなどを伝える報道を、自分や自分の家族に起きた出来事のように見守っている。

 

延坪島で犠牲になったのはソ・ジョンウ兵長(22)と文光旭(ムン・グァンウク)2等兵(20)の2人。国民の関心を呼んだのは、休暇をとって実家に帰るため、船着き場にいたソ兵長らが、砲撃開始後になぜ所属部隊に戻ったかだ。

 

韓国紙・朝鮮日報によると、ソ兵長は自身のブログで「あと3週間頑張れば、休暇が取れる」と若者らしい喜びをあらわにしていた。今年8月に海兵隊の訓練所に入ったばかりで、やはり砲撃後、部隊に戻った文2等兵の遺族は、軍当局の対応にいら立ちを隠さず、ヘリコプターでの現場訪問を希望。死亡時間や場所、死亡時に引率上官がいたかどうかなどの確認を軍当局に求めた。

 

儒教道徳の影響が濃い韓国では、家族関係は日本以上に親密だ。24日夜、遺体が安置された、ソウル近郊・城南市の国軍首都病院を訪れたソ兵長の肉親は「夜になっても葬儀の準備ができていないとは」「死因がまだ納得いかない」と泣き崩れ、軍当局者に抗議を繰り返した。

 

南北関係が今後、極度の緊張に陥れば、南北軍事境界線や韓国が黄海上の軍事境界線と位置づける北方限界線(NLL)付近で任務に就く兵士の家族らの不安はさらに高まることも予想される。軍当局は、家族との接触方法や対応に、特段の注意を払おうとしている。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