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제일기획이 해외 광고회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제일기획은 미국 광고회사 맥키니 커뮤니케이션스(McKinney Communications, 이하 맥키니)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1969년 설립된 맥키니는 미국광고업협회가 뽑은 미국 최고의 중견 광고회사 중 하나로 2011년 3700만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나이키와 소니 등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담당했으며, 올해 칸 광고제에서는 '올해의 가장 효율적인 독립 광고 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맥키니 인수를 계기로 마케팅 현지화 전략 등을 강화해 미국 등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광고주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광고주를 개발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제일기획은 앞서 2008년에는 영국 광고회사인 BMB를, 2009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디지털 광고회사인 TBG와 OTC를 인수한 바 있다.
김낙회 사장은 "인수회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네트워크의 광고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통합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