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자력발전소 의지 않는 원전제로 지지”

에너지정책 공청회 여론 68% 지지 입장 표명

[kjtimes=김봄내 기자]“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 제로’에 찬성한다.”

 

일본 정부가 전국에 걸쳐 실시한 에너지 정책 공청회에서 참석자의 약 70%가 ‘원전 제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4일까지 새로운 에너지 정책 입안을 위한 공청회를 전국 11개 시에서 실시했다. 그 결과 68%가 ‘원전 제로'에 찬성했다.

 

이밖에 16%는 전력 공급의 안정을 위해 원전 비율을 20∼25%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고 11%는 2030년까지 원전 비율을 15%로 낮출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탈(脫) 원전을 요구하는 여론과 원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재계 등의 여론이 갈려 에너지 정책의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30년의 원전 비율 등을 담은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