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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진종오 선수 2연패 자랑스럽다"

[kjtimes=김봄내 기자]KT 이석채 회장이 런던 올림픽 사격 10m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진종오 선수에게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KT가 6일 밝혔다.

 

KT 소속인 진 선수는 50m 권총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 한국 스포츠사상 최초로 하계올림픽 개인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이 회장은 "KT 임직원들 모두가 진종오 선수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 진종오 선수가 첫 번째 금메달을 따 대한민국에 희망을 줬고 열 번째 메달을 따 우리나라 금메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진종오 선수에게 단 하나뿐인 권총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스테이어 스포츠가 진종오 선수를 위해 만들어 준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이다. 이 회장은 진 선수가 해외대회 참가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다.

 

KT는 1985년부터 아마추어 사격종목을 지원해 왔다. KT의 지원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KT 소속 이은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진종오 선수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길이 남을 자랑스런 업적을 쌓았다”며 “앞으로 KT는 인기종목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도 열심히 지원해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