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레일바이크, 3구간 개통기념 전야제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강촌레일파크가 오는 9일 전야제 경춘선 추억의 풍경 만들기를 시작으로 강촌레일바이크 3개 구간 개통을 알린다. 정식 운행은 10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고 전야제를 개막행사로 대신할 예정이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총 4개의 구간으로 경강역을 출발해 백양리역에 위치한 회차지점을 지나 다시 경강 정거장으로 돌아오는 경강역에서 신백양리역 6.4km코스, 김유정역에서 출발해 강촌역까지 일방향, 강촌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일방향으로 운행하는 코스가 있다. 양 구간 편도로 진행되며 각각 8km, 가평역에서 경강역 구간은 내년 초 개통 예정이다.

 

춘천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질 전야제는 9일 오후 4시부터 강촌레일파크 김유정역에서 열린다. 경춘선 철길 걷기, 레일바이크 무료 시승체험, G1(강원민방) 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구성됐다.

 

강촌레일파크가 G1(강원민방) 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730분부터 김유정 레일바이크역에서 시작된다. G1 관현악단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강훈, 소프라노 박지홍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강촌레일파크 관계자는 강촌레일바이크는 옛 경춘선을 따라 펼쳐진 북한강의 풍경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앞으로 춘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녹색테마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