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플라자호텔, 아가리쿠스 버섯 가이세키

 

[KJtimes=유병철 기자] 플라자호텔의 일식당 무라사키에서는 831일까지 정통 가이세키 요리의 수제자 칸 타케토시 신임 셰프가 구성한 아가리쿠스 버섯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이번 메뉴는 일본 도쿄에서 가이세키 요리의 명인으로 알려진 사이토 아키오에게 요리 비법을 직접 전수받은 칸 신임 셰프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여름철 특선 메뉴로 그동안 식음업장에서 선보이기 어려웠던 생 아가리쿠스 버섯을 국내 호텔 최초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가리쿠스 버섯은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교외의 산악지대 피아다데에서 자생하는 희귀 버섯으로 포르투갈어로 신의 버섯또는 환상의 버섯이라고 불린다.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아미노산, 필수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암작용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국내에서는 신령의 버섯혹은 흰들버섯이라고도 한다.

 

특히 아가리쿠스는 수확량이 극히 제한적이고 자연상태로 채취하면 단 이틀 후에 신선도를 잃는 예민한 버섯이기 때문에 주로 동결건조 방법을 통해 국내에 유통, 생 버섯으로는 일반 음식점에서 메뉴화되기 어려웠던 식재료이다.

 

칸 셰프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 버섯은 일본에서도 고급 보양식재료로 알려져 있어 식용 및 약용으로 보급되고 있다이번에 무라사키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신선한 아가리쿠스 생 버섯을 일본 현지의 다양한 조리법을 그대로 적용해 만들었으며, 아가리쿠스 특유의 단맛과 구수한 향을 계절감과 함께 살린 교토식 가이세키다고 밝혔다.

 

무라사키의 아가리쿠스 가이세키 메뉴는 부출, 맑은국, 조림, 구이, 튀김, 초회, 백반(식사), 디저트로 구성되고, 가격은 13만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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