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차 선택 디자인·연비·가격 순으로 선호

아반떼>K5>레이>쏘나타>모닝 순…집보다 차를 먼저 구매 34.4%

[kjtimes=견재수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가 대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자 실시한 ‘2012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차량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디자인’으로 나타났다.

 

전국 18개 대학교에서 총 850명(남학생 504명, 여학생 34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31.6%(269명)가 차량 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디자인’을 꼽았고, 연비(16.7%, 142명), 가격(14.9%, 127명), 성능(12.7%, 108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브랜드, 안전/편의, AS 등이 기타 사항을 차지했다. 특히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비중이 남학생(26%)보다 여학생(35%)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차로 구매하고 싶은 차량을 묻는 질문에는 아반떼/K5/레이/쏘나타/모닝 순으로 나타났으며, 졸업 후 첫차를 구매하는 경우 평균 6년 이내에 구매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총 응답자 850명의 9.6%(82명)는 본인 명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소유 차량은 아반떼(15.8%), 쏘나타(14.6%), K5(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응답자의 34.4%(293명)가 집보다 차를 먼저 구매하겠다고 밝혀 대학생들의 구매 가치관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운전면허 취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중 482명(56.7%)이 기 취득상태였고, 평균 운전면허 취득 나이는 만 20.7세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현대모비스에서 운영하는 모비스통신원들이 전국 대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간 실시하였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MCARFE(www.mcar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비스통신원은 2004년 1기를 시작으로 2012년 현재 9기 운영 중에 있는 현대모비스 대학생 명예기자단으로, 현대모비스 및 자동차에 대한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생산하여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인 MCARFE 등 온라인에 배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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