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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도 맥주값 올린다...5.89% 인상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도 카스 등 제품값을 인상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일부터 카스와 OB골든라거 등 전 제품의 출고가를 5.89%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스 병맥주 500㎖ 가격은 1,021원에서 1,082원으로 61원 인상된다.

 

오비맥주는 이날 오전 9시 국세청에 인상안을 제출해 최종 수용 입장을 통보 받았다. 약 2년10개월만의 인상으로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7~9%대 인상안을 계획했다가 정부의 물가 안정책 등을 고려해 보류했다.

 

경쟁업체인 하이트진로 역시 지난달 맥주 출고가를 5.93% 인상했다.

 

주류뿐 아니라 일반 음료가격과 커피전문점 커피가격 등도 잇달아 오르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콜라와 환타 등 41개 제품 가격을 17일부터 5~9% 인상했으며, 해태음료도 16일 써니텐을 비롯한 44개 품목 가격을 2~15% 올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은 커피 음료 값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