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르노삼성차와 협력사 해외동반진출 위한 MOU 체결

[kjtimes=견재수 기자] KOTRA(사장 오영호)와 르노삼성차(사장 프랑수아 프로보)822KOTRA 본사에서 협력사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의 MOUKOTRA와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해온 공동 협력사업을 공식화 하고, 향후 더 많은 협력사 해외진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더 많은 자동차 부품사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KOTRA 지사화 및 공동물류센터 사업 가입을 통한 닛산 큐수 공장 납품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쓸 예정이다.

 

구체적인 예를 보면, 르노삼성 협력사들이 모회사인 르노닛산의 큐슈공장에 납품을 하는 경우, 일본기업의 까다로운 기술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이제 이번 MOU체결로 우리업체들은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의 지사화·공동물류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며 보다 용이하게 납품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에는 2012년 르노닛산그룹에 합류가 확정된 러시아 최대 토종 자동차메이커인 아브토바즈사 관련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향후 르노삼성 협력사가 아브토바즈사 진출을 희망할 경우 양사가 공동 협력하여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KOTRA는 지난해 7동반진출지원센터를 출범시키며,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수요 발굴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OTRA가 지난해 11월에 주최한 자동차 대중소 동반진출 포럼에 르노삼성차가 참가하면서 이번 MOU체결의 계기가 됬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와 함께 협력사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며, “한국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에 한-, -EU FTA 효과가 더해지면 충분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동반진출이 필수적이다.” 라며, “수출 경쟁력이 높은 자동차 부품 분야부터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더 많은 대기업 파트너와 동반진출을 추진하여 모범적인 동반진출 사례를 늘려가겠다.” 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