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뇌물수수 원전 간부에 징역 5년

[kjtimes=김봄내 기자]울산지법 제1형사단독 김낙형 판사는 28일 뇌물수수,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한국수력원자력 지역원자력본부 팀장 신모(54)씨에게 징역 5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억800만원을 선고했다.

 

신씨는 2008년 부하직원으로부터 인사평정에 좋은 평가를 주거나 납품업체로부터 접대나 향응, 금품을 받은 것을 묵인하는 등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만원씩, 2010년 11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모두 85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신씨는 또 2010년 6월 정비용역을 맡은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향후 계약체결과 감독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2011년 2월에는 납품업체를 운영하는 부하직원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로 원자력발전의 설비를 관리해야 할 피고인이 그 본분을 망각했다"며 "이로 말미암아 원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현저히 증가했고 아울러 원전 설비관리업무에 현저한 부실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