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패션물류단지 내 특급관광호텔 입지 확정

4천명 고용창출효과, 경기도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물류단지 변경안 승인

[kjtimes=견재수 기자]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과 호법면 일원에 조성중인 이천 패션물류단지 안에 약 307실 규모 특급호텔 건립이 가시화됐다. 4천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와 이천의 지역발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이천 패션물류단지 내 특급호텔 조성을 추진 중인 한국패션유통물류(주)가 신청한 이천 패션물류단지계획변경(안)이 지난 8월 28일 경기도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경기도보에 고시했다.

 

경기도는 도는 지난 6월 이천 패션물류단지 내 특급호텔 조성을 위해 경기도, 호텔투자기관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획안 변경에 따라 이천패션물류단지는 특급호텔과 함께 명품아울렛을 포함 11만3천㎡의 대규모 판매시설과 7만㎡의 지원시설, 20만3천㎡의 물류시설이 들어서게 됐으며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특급호텔은 약 8만 7천㎡ 규모인 기존 명품아울렛 부지 인근 약 2만 3천㎡ 땅에 307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호텔은 주변 자연경관과 물류단지가 잘 어우러진 경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변능선을 따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물류단지를 찾는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하여 특급호텔과 연계하는 해외명품아울렛과 테마상업시설 등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김문환 경기도 항만물류과장은 “특급호텔이 조성될 경우 250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한다”라며 “경기동남부 지역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단지 전체적으로 약 4,0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