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의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5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옵티머스 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즌판 옵티머스 뷰는 '인튜이션(Intuition, 직관)'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Q메모' 등 기능을 통해 생각을 직관적으로 담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명명됐다.
제품 사양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국내 출시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다만 NFC(근거리무선통신) 사용도가 높은 북미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LG[003550] 태그플러스(Tag+)' 기능을 넣었다.
태그플러스 기능은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기만 하면 수면모드·자동차모드·오피스모드 등의 다양한 생활환경 모드로 스마트폰이 바뀌는 기능이다.
자동차의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이 실행되고 블루투스와 GPS 등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버라이즌은 6일부터 인튜이션을 먼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10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옵티머스 뷰는 국내에서 3월 출시된 이후 4대 3 화면비의 5인치 화면으로 인기를 얻어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인튜이션의 가독성과 'Q메모' 기능으로 합리적인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