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레스토랑 두 곳에서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미각 특선을 출시했다. 한식당 명월관에서는 한우 불고기와 십근채 연잎 돌솥밥을, 일식당 기요미즈에서는 나가츠마 일본인 조리장이 선사하는 가을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명월관의 한우 불고기와 십근채 연잎 돌솥밥은 대표적인 사찰 음식 중 하나인 연잎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연잎밥은 한습(寒濕)을 없애주고 고혈압, 당뇨, 대하증 등 모든 혈병을 멎게 하여 마음을 맑게 하는 것 외에 심신 안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월관 염영일 조리장의 오랜 노하우로 출시된 이번 메뉴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가격 3만9000원.
일본에서 3대째 이어오는 교토 요리 전문가인 나가츠마 조리장이 직접 선보이는 가을 가이세키 요리는 깔끔하고 담백한 일본 정통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송이 쑥갓무침, 바닷장어 조림, 감잎초밥, 해산물과 가리비, 국화꽃 모양 생선회, 은대구 호오바(朴枼) 구이, 송이와 새우어묵 튀김, 참치 간장 절임 산마 덮밥과 가을 가지 된장국, 찐밤 양갱이 등 9코스로 제공된다. 기간 10월 31일까지. 가격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