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최고의 R&B 듀오 바이브(류재현. 윤민수)가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앨범 ‘10th Anniversary Live Edition’을 발매했다.
바이브는 9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10주년 기념 라이브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년을 활동했지만 항상 앨범 작업 기간이 길어져 팬들을 기다리게 한 시간이 많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 고민했다”며 “그러던 중 팬에게 선물하는 곡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My All (Dear My Fan)’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라이브 앨범에 싣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곡 ‘My All (Dear My Fan)’은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탱해주고 지켜준 늘 한결 같은 팬,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고스란히 노래에 담았다.
바이브는 “10년간 우리를 지켜준 팬들 덕분에 음악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바이브는 얼마 전 MBC ‘나는 가수다’ 시즌1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모습과 그만의 독특한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다시 한 번 주요 포털 사이트는 물론 미디어에 주목 받은 윤민수와 바이브 음악에서 나지막이 중심을 잡아주는 목소리만큼 보컬뿐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다재다능한 류재현이 함께하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대중의 감수성을 울리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발표해 왔다.
바이브는 2002년 2월 정규 1집 ‘Afterglow’ 앨범으로 데뷔, 이후 10년 동안 흔들림 없이 깊이 있는 음악성, 놀라운 가창력 그리고 감성을 두드리는 감수성으로 최고의 R&B 보컬리스트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와 프로듀서로 손꼽혀 왔다.
바이브는 “현재 5, 6집 앨범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규앨범만을 발표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유명한 맛집처럼 항상 맛이 변하지 않는 청국장 같은 음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는 10월 6일과 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개회,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바이브 데뷔 10주년의 의미와 감사의 감동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