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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도서 인쇄 수익 기부

 

[KJtimes=김필주 기자]현대캐피탈이 도세 인쇄 수익금과 임직원들의 강사료를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어린이 드림도서관을 조성해 기부했다.

 

26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지난 3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이 발간한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도서의 인세 수익금과 임직원들이 외부 강연을 하고 받은 강사료 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희망다미 서울지원센터에 조성됐다.

 

단순히 시설 조성을 위한 금전 기부에 그치지 않고 현대카드 디자인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이 드림도서관을 직접 디자인했다.

 

또한 희망도서까지 함께 구비해 일괄 기부했으며 소아암 환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고 공사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환아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재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도서를 통한 수익금을 다시 도서를 테마로 사회에 환원했다사회공헌 원칙 중의 하나인 재능기부와 결합하는 형태로 실행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