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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약국과 결합한 편의점 구경오세요”

[kjtimes=이지훈 기자]편의점과 약국이 결합했다.

 

편의점 CU(옛 훼미리마트)는 1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약국과 결합한 편의점 두 곳을 경남 창원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CU에 따르면 편의점 구역과 약국 구역으로 나눠 매장을 구성했고 고객들은 간편식품, 생활용품, 의약품, 건강·미용용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CU가 이 같은 사업형태를 도입한 것은 안전 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 이후 편의점 겸업을 희망하는 약사들의 수요가 많다는데 기인하고 있다.

 

대형약국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소약국 약사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아 새로운 융합형 편의점의 모델을 실험할 기회라고 판단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CU 관계자는 “점포 입장에서 약국 이용을 위해 방문한 고객이 편의점에서 제품을 사가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여 매출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창원점 두 곳에 대한 고객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점포를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편의점 구역은 24시간 운영하고 약국 구역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