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itmes=견재수 기자] 제네시스가 국내 자동차 가운데 최고의 독자적 엠블럼을 갖고 있는 자동차로 주목받았다.
중고차업체 카즈가 사이트 방문자 334명을 대상으로 ‘독자적 엠블럼 중 최고는?’이란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명중 6명에 해당하는 64%가 제네시스를 지지했다. 에쿠스와 오피러스·알페온이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는 독특하고 강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 오각형 방패 형상의 조형을 중앙에 배치하고 새의 날개가 좌우를 감싸는 이미지의 엠블럼을 탄생시켰다. 이는 ‘새로운 세기의 시작, 신기원’이란 뜻의 제네시스와 부합되는 형상이다.
2위 에쿠스는 말의 날개를 형상화한 엠블럼으로, ‘최정상의 품격’을 담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 3위 오피러스는 원형의 테두리는 지구를 의미하며 그 안에는 영문 이니셜인 ‘O’를 역동적으로 상징화한 이미지와 동시에 넘버원을 뜻하는 엄지손가락 모양을 나타냈다. 알페온의 엠블럼은 두개의 기둥이 서로 맞대고 있는 형상으로 알페온의 머릿글자 A를 상징한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자동차 업체에서는 엠블럼을 통해 역사를 뽐내고 자사가 추구하는 자동차의 이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독자적 엠블럼을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그 특별함을 더해져 각각의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