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연식 변경 앞둔 10월 가격 '하락세’

[kjtimes=견재수 기자] 본격적인 가을과 함께 연식 변경을 앞둔 10월 중고차 시장의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중고차 정보제공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2010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7월 대비 약 5~8%정도 가격 하락이 일어났다.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던 경차도 세월에 장사가 없듯 값어치가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790만원에 판매 되었던 모닝은 3달 전에 비해 40만원 가까이 감가돼 중고차가격 750만원대에 판매 되고 있으며, 신차 스파크의 등장에도 꾸준한 인기로 몸값을 유지하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또한 50만원 감가돼 8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인기몰이중인 준중형 아반떼MD의 중고차시세는 20만원 감가된 약1600만원으로 88%의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YF쏘나타의 경우 80만원 하락해 197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중형차 인기투표 1위의 K57% 하락한 211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차의 경우 감가폭은 더욱 크다. SM7의 경우 현재 120만원 가량 감가된 1940만원, 대형차 중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했던 그랜저도 2200만원에 거래되며 200만원 가량 감가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카즈 원희성 판매담당은 일반적으로 10월부터는 중고차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지고, 연식변경 또한 가까워지는 시기로 감가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지금은 비교적 소폭이지만 10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판매의향이 있는 이들은 하루 빨리 판매를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