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4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부인 이정화 여사의 3주기 제사를 위해 범현대 일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의선 부회장 자택에 모였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제사에는 정 부회장, 정윤이 해비치호텔&리조트 전무,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등 정 회장의 자녀와 사위는 물론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정 회장 동생들도 참석했다.
정 회장의 사촌동생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조카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이사,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사장도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두 딸과 함께 도착했다.
현 회장은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싸고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갈등을 빚었던 2010년과 작년 제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 2주기 제사에 참석했던 정몽준 의원은 올해에는 불참했다.
범현대가의 만남은 지난 8월 16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의 5주기 제사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