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자연송이 철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자연송이를 활용한 각종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큰 맘 먹고 자연송이를 사 요리를 하다 망치는 게 두렵다면 호텔 식당에서 다양한 가격대별로 선보이는 가을철 별미, 자연송이 요리를 즐겨봄 직하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 일식당 이로도리와 중식당 가빈은 자연송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로도리는 10월 13일까지 자연송이를 주재료로 한 가이세키와 다양한 일품요리를 선보인다. 가이세키에는 신선한 사시미, 송이버섯 주전자 찜, 자연송이 구이와 뎀뿌라 등 풍성한 정찬을 제공하며 일품메뉴로도 자연송이 전복구이, 자연송이 덮밥, 자연송이 샤브샤브, 자연송이 전골냄비 정식 등 제철을 맞은 영양만점의 다양한 자연송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 가이세키 19만원, 일품메뉴는 3만9000원부터 9만9000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중/일 인기 레스토랑에서는 11월까지 자연송이 제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 명품 황금송이를 이용해 선보이는 다양한 메뉴의 제철 자연송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본 프로모션은 솔향과 계피향 특유의 자연송이 최상품만을 엄선했으며 한/중/일식의 특색에 따라 고루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송이 함포 육회, 매운 해물찜, 영양 돌솥밥과 토란 맑은 국 등 5코스 세트 메뉴를 8만원에 제공한다. 일식당 기요미즈는 일본인 셰프가 직접 선보이며 송이 주전자찜, 송이 전복볶음, 송이 바닷가재 볶음 등 일품 요리 5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10만원에서 35만원. 중식당 금룡에서는 중국인 셰프의 죽통 연잎 자연송이 철판구이, 자연송이와 통전복, 사꿔 자연송이 원앙 오골계 등 일품 자연송이 요리 4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5만원에서 25만원.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10월 21일까지 다양한 특선 요리들을 선보인다. 리코타 치즈와 말린 토마토를 곁들인 송이버섯 구이, 루꼴라에 송이버섯과 캥크랩을 곁들인 트러플 드레싱의 킹크랩 샐러드, 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깊고 진한 맛의 송이버섯 수프, 송이버섯 향이 가득한 홈메이드 링귀니 파스타, 허브, 샬롯, 밤을 넣고 냄비에 끓인 송이버섯 캐서롤, 송이버섯을 올린 국내산 유기농 한우 안심, 송이버섯 소스의 부드러운 농어 구이 등이 있다. 10월 17일에는 새로 부임한 마시밀리아노 지아노 총주방장이 가르치는 쿠킹 클래스도 선보인다. 송이버섯으로 만드는 독특하고 다양한 메뉴들의 요리 비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는 인원이 10명으로 제한되므로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가격 단품 메뉴 2만8000원부터, 쿠킹 클래스 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