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875만 여대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신규 저당설정 금액은 약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에서 올해들어 다소 감소하는 모양새다.
11일 국토해양부는 12년 9월말(3/4분기)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등록대수가 18,757,75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월평균 증가대수는 ’10년 51천대, ’11년 41천대, ’12년 36천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등록 취득금액 현황을 살펴보면 신규 자동차에 대한 신규취득 금액을 보면 총 취득금액은 2008년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2009년 17,651십억, 2010년 24,204십억, 2011년 26,855십억, 2012년 9월 20,152십억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이후 평균취득금액도 증가해 올해 9월 기준 21,957천원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신규 등록된 소형차량의 평균취득금액을 보면 2007년 12,510천원에서 2012년 16,515천원으로 32% 증가됐으며, 중형차량은 2007년 17,285천원에서 2012년 21,925천원으로 27% 증가, 대형차량은 2007년 30,058천원에서 2012년 37,714천원으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차의 경우 2007년 7,860천원에 2012년 11,391천원으로 45%나 증가했다.
성별 및 연령별 신규취득금액 현황을 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취득금액도 상승했고, 남자(20,157천원)가 여자(19,611천원)보다 취득금액이 높았다, 특이점으로는 여자의 10대와 90대에서 남자에 비해 취득금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저당등록 현황은 2012년 9월 현재 자동차 신규 저당설정 금액이 약 6조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당설정금액은 2007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저당등록 건수는 2007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다가 2011년 증가해 올해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저당금액은 12,125천원(’07~’12.9월 평균)으로 나타났으면, 평균 신규차량 취득금액(19,980천원)의 약 61%로 설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