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본선 개최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2012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의 해를 맞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아름답고 푸른 우리 강산을 지켜 나가자는 교훈을 공유하고자 25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본선을 개최했다.

 

13()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자동차, 환경보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등 15개 단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주제 어린이 그림대회다.

 

820일부터 921일까지 한달 간 펼쳐진 올해 예선에는 작년보다 1만 명이 많은 총 5만 여명의 어린이가 출전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1천 명의 어린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는 어린이와 동반가족 등 총 4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중한 에너지! 우리 모두가 그린 아름다운 지구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유치부(4세 이상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 3개 부문의 개인전과 10인 이상의 유치부가 참여하는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년보다 다채로운 환경·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미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현대차는 Green Life Green Energy 녹색체험관 생태복원지의 생물 사진전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총 8개의 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미술 재능 검사 현수막 재활용 체험 나만의 퍼즐 만들기 창의력 모래교실 등 총 12개의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참가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대차는 친환경 자동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하고 현대차 연구원이 직접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본선대회 개인전에서는 유치부 신의(6, 서울 디자인뱅크 미술학원), 초등 저학년부 정지우(8, 서울 홍익대사범대학부속초교 1학년), 초등 고학년부 최시원(12, 대구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교 5학년)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금상 6, 은상 15, 동상 39, 입선 937명 등 본선대회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개인전 상위 수상자들에게는 해외 연수 및 현대차 아산공장 견학 기회, 장학금, 상품 등의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개인전 초등 고학년부 대상 수상자인 최시원 어린이(12)푸른나라 그림대회를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환경·미술 체험프로그램이 매우 즐거웠다.

 

또한 현대차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대회소감을 밝혔다.또한 유치부 단체전에서는 계성 유치원’(서울 용산구 산청동)이 대상(현대자동차 사장상), ‘이야기가 있는 미술관 미술학원’(서울 구로구 고척동)이 금상(환경보전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5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의 수상작 전시회는 1122()부터 25()까지 4일간 서울시 혜화전시관에서 열리며,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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