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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일본인 입맛 사로잡는다

[kjtimes=이지훈 기자]CJ푸드빌의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첫 일본 매장을 도쿄에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미국·중국·싱가포르·영국에 이은 다섯번째 해외 진출이다. 매장수로는 10번째 해외 매장이다.

 

이온몰 무사시무라야마점에 들어서는 일본 1호점은 패스트푸드점처럼 고객이 주문대에서 음식을 기호에 맞게 주문하는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형태로 문을 연다.

 

비빔밥 외에도 일제시대에 일본 내 한국인들이 즐겨먹던 '모리오카 냉면'도 선보여 한국의 고유성을 살릴 계획이다.

 

비비고의 한 관계자는 "신선함과 건강함을 강조하며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할 것"이라며 "드라마와 가요에 이어 음식으로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는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해 연내 베트남에 진출하고 일본에 3개, 싱가폴에 1개 등 해외매장 7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