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출시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이어 2위 업체 KDDI를 통해서도 다음달 2일부터 옵티머스G를 내놓기로 했다. LG전자가 LTE 스마트폰을 KDDI에서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양대 이동통신사에 옵티머스G를 공급하게 됐다.
LG전자는 KDDI를 통해 흰색 등 기존 색상 외에 파란색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자가 환경 모드를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NFC태그 스티커 2장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16일(현지시각) AT&T를 통해 옵티머스G 예약판매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프린트를 통해서는 다음달 중순께 출시한다.
캐나다에서도 3대 이동통신사인 로저스·벨·텔러스를 통해 다음 달 옵티머스G를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가 선택한 옵티머스 G의 하드웨어와 사용자경험(UX)을 앞세워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