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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어음 의혹' 구자원 LIG회장 소환

[kjtimes=김봄내 기자]LIG그룹의 '기업어음(CP) 부정발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구자원(77) LIG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구 회장은 취재진들에게 "검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검찰은 구 회장을 상대로 LIG건설의 기업어음 발행에 관여했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법정관리를 앞둔 LIG건설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구 회장 등 총수 일가는 LIG그룹이 자회사인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 지난해 2월28일부터 3월10일까지 금융기관에서 약 242억2000만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부정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구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17일에는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42)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0)을 상대로 19시간에 걸쳐 강도높은 소환조사를 벌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