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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회 E1명예회장 향년 86세…숙환으로 별세

[kjtimes=김봄내 기자] 구평회 E1 명예회장이 20일 오전 9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다. LG 창업고문인 그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이기도 하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문남 여사와 장남 구자열 LS전선 대표이사 회장, 차남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 3남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 딸 구혜원 푸른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다.

 

한편 고 구평회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 20일 각계의 조의가 잇따랐다. 남덕우 전 총리와 구자경 명예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건설회장 등은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고인이 기업가로서 일궈낸 업적을 기리고 애도의 뜻을 표하며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이밖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권재진 법무부장관, 권도엽 국토부장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정부 인사들이 조화를 보냈다.

 

재계에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등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