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유통업 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2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작년 소매유통업 판매액은 299조원으로 전년(276조원)보다 8.3% 늘었다.
대한상의는 올 1~8월 소매유통업 성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점에 비춰 연말에는 무난히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5년 200조원을 돌파한 이래 7년 만에 '300조원 시대'를 맞은 것이다.
작년 유통산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업태별 비중을 보면 전문상품소매점(55.8%)이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12.3%), 무점포판매(11.4%), 백화점(9.1%), 슈퍼마켓(8.5%), 편의점(2.9%) 순이었다.
매년 발간되는 유통산업 통계집은 유통산업 시장규모, 업태별 현황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