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서울신라호텔, 페드로 수비하나 국내 첫 갈라 디너

 

[KJtimes=유병철 기자] 11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스페인 미식의 본고장 산 세바스티안의 터줏대감 페드로 수비하나가 서울고메 최고의 행사인 스타 셰프 디너를 통해 특별한 정찬을 선보인다. 서울 고메 2012의 초청으로 내한한 그는 해외 유명 셰프들의 갈라 디너 명소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111일 단 하루, 직접 뉴 바스크 스타일의 갈라 디너를 선사한다.

 

페드로 수비하나는 이번 행사에 초청된 2명의 미슐랭 3 스타 셰프 중 한 명으로, 스페인 현대 요리계의 거장이다. 특히 그의 레스토랑 아켈라레가 위치한 산 세바스티안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모여있어 전세계 미식가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미식의 성지인데 그 중에서도 아켈라레는 군계일학으로 평가된다. 프랑스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1970년대 후반부터 프렌치 누벨 퀴진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바스크 요리가 등장했는데 이 스페인 요리 혁명을 이끈 인물이 바로 페드로 수비하나 셰프다.

 

그가 선보이는 뉴 바스크 요리는 그 지방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기본으로 하여 분자요리 등의 새로운 기술과 조리법을 사용해 기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1월에 한국 산하에서 나는 최상의 국산 재료를 어떻게 재해석해 최고의 디너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캔에 담긴 채 서빙되는 앤초비, 지푸라기가 담긴 나무상자에 담긴 대구 요리 등 현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켈라레의 기발한 플레이팅을 그대로 선보여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