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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잠실 재래시장서 '주머니' 사용하세요"

[kjtimes=이지훈 기자]KT는 서울 잠실의 새마을시장에서 휴대전화 전자화폐인 '주머니(ZooMoney)'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머니는 스마트폰을 가맹점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티커에 갖다 대거나 QR코드나 가맹점 번호로 돈을 송금해 지불하는 방식의 결제 서비스다.

 

KT는 지난 5월 전통 시장 중 처음으로 남대문 시장에서 이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인터파크, 올레뮤직 등 전국 3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올레마켓 등에서 주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연말까지 새마을시장 내 점포에서 결제 금액의 20%(1인당 매월 최대 2만원)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