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직원들과 관계 구축 및 소통 강화

세르지오 호샤 사장, 지방사업장 순회하며 전직원 대상 ‘경영현황설명회’ 개최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이 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30일부터 본사를 비롯, 군산, 창원, 보령 등 국내 사업장을 순회하며 전 임직원 대상, 13차례의 경영현황설명회를 갖는다.

 

호샤 사장은 30일과 31일 양일간 부평 본사 경영현황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초에는 군산, 창원, 보령 사업장을 방문, 전체 임직원들을 만나 경영 현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등 쌍방향 소통을 펼친다.

 

특히, 호사 사장은 이번 경영현황설명회에서 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함께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국지엠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발전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한다.

 

 

 

 

호샤 사장은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경영현황설명회에서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협력업체, 정부, 딜러, 노동조합, 임직원 등 회사 구성원 및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최고의 제품 품질 확보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 등 미래 성장을 위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을 강조했다.

 

, "한국지엠은 출범 이후 지난 10년 동안 많은 도전 과제들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선택과 집중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도전 과제들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우리의 기본 가치는 고객만족이고,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은 세계 최고 제품의 디자인,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소명 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부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내부 고객인 직원들과의 소통과 신뢰라며, “한국지엠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직원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적 조직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 10년 동안 회사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데에는 임직원들의 노고가 컸던 만큼 이를 격려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직원중 추첨을 통해 경차 스파크 5, 태블릿PC 5개를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한국지엠은 사무 및 생산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앱(App)을 개발, 지난 25일 공식 오픈했다. 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앱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의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제품, 이벤트 등 회사 관련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한국지엠은 내부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장을 비롯, 전임원들이 자동차 생산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작업하는 전임원 현장 직무 체험과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배식하는 서빙 데이를 펼칠 예정. 이외에도 각 부문 임원과의 정기 간담회와 웹 채팅 등 임직원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