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세종호텔, 리뉴얼 그랜드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 주변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특급호텔 건설 규제들이 완화됨에 따라 쇼핑타운으로 유명한 명동주변이 최근 들어 호텔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1960년대 관광산업의 선두주자였던 국내순수자본의 세종호텔은 1966년에 설립되어 명동의 중심 특급호텔로 성장해왔다. 그 동안 부분적으로 객실 및 레스토랑을 리뉴얼 하여 운영을 해왔으며 최근 명동 주변의 호텔들이 많이 생겨남에 따라 다른 호텔과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위해 20127월말부터 호텔 외관부터 객실, 메인 로비, 레스토랑, 부대시설 (갤러리 및 비즈니스센터)등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시작하여 115일 그랜드 오픈한다.

 

리뉴얼 콘셉트는 도심 속 위치한 갤러리&부티크 호텔로 건축 디자이너와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이 녹아 있는 곳으로 단순한 숙박의 의미가 아닌 예술적 감성을 쉽게 느낄 수 있는 호텔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결정됐다.

 

호텔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호텔 정문 입구부터 시스템화를 도입했다. 비즈니스고객 및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이 편리하도록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호텔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편리함을 제공한다. 정문 입구의 인테리어는 대리석을 이용해 고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웅장함이 느껴진다.

 

전체 객실은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우드톤의 천연 원목을 소재로 바닥, 천장, 벽 등을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 됐다.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있는 객실, 파티를 위한 테라스가 있는 객실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고객형 맞춤 객실도 새롭게 만들어 제공한다.

 

기존의 펍 레스토랑 피렌체는 와인&다이닝 베르디로 레스토랑 컨셉트부터 이름, 메뉴, 인테리어까지 모두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메뉴는 건강을 고려해 마늘을 이용한 색다른 스타일의 이탈리안 요리를 제공하며 세계 각국의 와인 및 주류,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베르디의 인테리어는 내추럴한 느낌의 클래식함을 재해석하여 설계 되었다. 천연원목과 패브릭 소재를 이용하여 화려하면서도 웅장함 분위기를 연출 했다. 안락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위한 서재 인테리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대형 와인셀러는 세련된 공간으로 품격을 더 해 준다. 또한 이탈리아 최대의 작곡가 베르디의 150여 가지의 원곡을 감상 할 수 있어 예술적인 감성을 한 층 더 충족시킬 수 있다. 고객의 선호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1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미팅 및 사교모임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감각적인 레스토랑이다.

 

호텔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세종갤러리는 갤러리1관과 2관을 통합하여 웅장한 모습의 화이트 큐브 형태의 전시장으로 새롭게 오픈 했다. 면적 100의 공간에 4m가 넘는 높이와 전면 통유리로 시원한 개방감을 앞세운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규모확장과 함께 전시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미술 애호가 및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의 외국인 고객에게도 한국의 문화적 감성을 전하기 위해 보다 활발히 다양한 기획전시들을 운영 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인 비즈니스센터도 기존 규모보다 2배 정도 확장했다. 넓은 공간의 회의룸과 최신 시설을 갖춰 비즈니스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31월부터 3개월 동안 호텔 건물 옥상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고객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형 동선으로 1000달하는 조경시설을 조성하고 푸른 잔디와 나무, 꽃이 가득한 공원 곳곳에는 정자와 데크를 설치하여 공원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 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