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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중국 최대방송그룹 SMG 공연총연출직 맡아

 

[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김장훈이 중국최대규모방송사인 SMG(상하이미디어그룹)의 공연총연출감독직요청을 수락했다.

 

115~73일간의 내몽고와 닝샤사막의 사막화 방지프로젝트를 마친 김장훈은 8일 상하이에서 진행된 상하이 미디어그룹과의 공연예술 총연출감독에 대한 요청과 수락식을 가졌다.

 

상하이 미디어그룹은 중국중앙방송에 이어 중국내 2위방송사로 13개의 TV채널, 11개의 라디오방송사, 신문사, 잡지사 등을 소유한 중국내 최대규모의 미디어그룹이다.

 

SMG의 왕레이 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작년 12SMG공연팀과 서울을 방문하여 완타치콘서트를 관람하였고 중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고음역의 가창력과 관객과의 교감, 연출 능력에 무척 놀라왔다. 김장훈의 이날 공연에 감동을 받아 올해 218일 김장훈 상하이 단독콘서트의 후원을 하게 되었다. 이례적으로 연예인이 기자회견 이틀전에 입국하여 3D연출 기자회견을 스탭들과 밤을 새워 준비하는 모습과 상하이 단독공연때는 5일간의 세팅과 리허설을 스탭들과 함께하며 모든것들에 대해 세심히 준비하고 무대에 올라 열창하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대가의 풍모를 느꼈다. 이런한 모든 이유때문에 이례적으로 외국인에게 예술 총감독직을 요청했고 그의 수락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장훈은 우선 저를 믿고 인정해주시고 이런 큰 역할을 주신 SMG그룹과 왕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돈이나 명예보다는 진정한 파트너로써 충실하게 일을 하겠다. SMG는 장비나 인력인프라에서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나의 22년간의 공연노하우와 실현하지못했던 상상력들을 총동원하여 세계로 나아가는 최고의 공연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 SMG에서 요구하는 큰 공연들에 한국스탭들과 함께와서 좋은공연을 실행함은 물론 SMG의 공연팀을 최대한 배려할 것이며 중국의 공연꿈나무들을 교육하는 SMG공연아카데미를 만들었으면하는 바램이 있다. 최선을 다할것이며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장훈의 중국에이전시인 한예문화 측은 "중국최대의 방송사가 외국인에게 예술감독직을 요청한다는건 사실상 있을 수 없는일이다. 중국이나 김장훈의 입장에서 서로 좋은길이 될 것 같다. 특히 오늘 기자회견에서 댜오위다오문제를 거론하지 않을까 우려 했는데 의외로 싸이와의 관계와 김장훈 자살설에 대해 질문이 나와서 김장훈이 약간 당황한듯하다. 하지만 싸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김장훈이 ‘SMG와 인연을 맺는 이유가 자신의 영리보다는 대의적으로 아시아에서 세계를 장악하는 공연팀을 꿈꾸듯이 싸이의 세계진출과 성공은 결국 중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니 좋은 기사 많이 부탁한다라고 지혜롭게 답을 했으며 자살설에 대해서는 공황장애 및 수면장애로 인해 약을 좀 과다하게 먹었고 단지 간만에 하루 푹 잤을 뿐이다라고 답해 기자들을 폭소케 했다. 다른 가수들과 달리 김장훈의 유머가 있어서 중국의 기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 대만공연에 이어 3월에 북경과 닝샤, 대련공연을 준비중인 김장훈은 8일저녁 귀국하여 9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없다'를 다시 홍보하는 강행군을 하게 된다.

 

김장훈은 내년 봄까지 10집 활동을 마친 후 한국을 떠나 3년간의 계획으로 중국과 미국투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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