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순직소방관 가족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kjtimes=임영규 기자]외환은행이 순직소방관들의 가족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소방재청과 손잡고 순직소방관 유가족 지원을 위한 ‘생명존중·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은 것.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기부사업에 3년간 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생명존중과 나눔문화에 동참하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일반인에게 ‘생명존중 2X 베타(ß) 신용카드’를 발급해준다. 이 카드 사용금액의 0.1%는 재난취약가구와 사회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생명존중 신용카드’는 기존의 2X 베타 신용카드의 혜택을 모두 담은 카드다. 사용자들은 외환은행과 타 은행의 이체 수수료 면제와 여수신 금리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