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경쟁사 제품 시승품평회 열어

상품마케팅, 연구소, 디자인, 영업담당 임직원 및 딜러 관계자 150여명 참가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13일과 1412일 동안 인천시 부평 본사와 경기도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국내외 경쟁사 제품 포함, 40여대의 차량을 분석하고 시승하는 임직원 대상 1회 한국지엠 상품 마케팅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지엠 상품마케팅, 기술연구소, 디자인센터, 영업/ 마케팅, A/S 임직원 및 딜러 관계자 150여명은 세그먼트별 시장 공략 주안점을 바탕으로 한 상품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차종별 주요 경쟁 모델 시승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하며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고객의 취향과 시장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는 수준 높은 제품 전략의 시작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영업 마케팅 직원들에게는 쉐보레 차량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는 동시에 연구개발 담당자들에게는 차세대 제품개발의 근간이 될 경쟁 차량 분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행사 이튿날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비교시승에는 경차에서 SUV까지 국산 및 수입 경쟁 차량을 포함한 40여대의 시승 차량이 네 가지 코스에서 가속, 제동, 고속주행 및 선회 안정성, 장애물 회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승차감과 핸들링 등 자동차의 기본에 충실한 차량개발을 위한 피드백과 주행성능 위주의 품평이 진행됐다.

 

이번 상품 마케팅 워크숍은 한국시장과 주력 경쟁 차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로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