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오리지널 새 앨범 발매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재즈 트리오의 붐을 일으킨 주인공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가 152년 반 만에 오리지널 새 앨범 <PRAY~ SPRING SEA>를 발매한다.

 

국내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이자 지난달, 9월에도 내한 공연을 개최하며 2003년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는 이번에도 그들만의 음색과 편곡으로 새로운 래퍼토리를 재건축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샹송,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그들만의 개성으로 커버해 온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는 눈 앞의 정경이 펼쳐지는 듯, 부드럽고 화려하게 편곡하여 이번 앨범 역시 인상적인 앨범으로 완성해 냈다.

 

이어 피아니스트 카렐 뵈리,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호벤, 드러머 로이 다쿠스가 1989년 데뷔 앨범 노르웨이의 숲을 내 놓으면서 시작된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는 1995년 이 팀의 간판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을 영입한 이후 멤버 변동 없이 유럽을 대표하는 트리오로 활동해 왔다.

 

한편 부드럽고 로맨틱한 음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은 영국의 인기 뮤지션 스팅의 ‘Fields of Gold’를 커버하며 팝 음악의 원곡의 장점을 살린 정열적인 리듬을 실어 연주했으며, 뮤지컬 ‘Stage at Bay’의 악곡이자 그 후, 재즈 스탠다드 넘버로 정착한 <East of the Sun> 역시 뛰어난 스윙감으로 흥겨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멤버의 마크 반 룬이 직접 작곡한 <Pray>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13곡의 새 앨범으로 팬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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