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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홍라희 부부, 주식부자 남녀 1위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상장사 주식 부자 남녀 1위에 올랐다.

 

26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회장은 11조1449억원을 기록해 최고 주식 부자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11조원을 넘겼으나 주식시장이 침체하면서 10조원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 회장이 3.3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주식지분 가치가 다시 11조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23일 사상 최고가인 143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와 우선주 1만2398주, 삼성생명 보통주 4151만9180주, 삼성물산 220만6110주 등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홍라희 관장도 1조5564억원을 기록해 여성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여성 주식부자 1위를 지켜온 홍 전 관장의 시누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4281억원에 머물러 여성 수위 자리를 내줬다.

 

이건희, 홍라희 부부를 포함해 상장사 보유지분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주식부자는 총 14명이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370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위(2조982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4위(2조9541억원)에 올랐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1조827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7133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1조6432억원), 홍라희 관장,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1조588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3474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26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지분가치는 연초 5000억원대에 육박했으나 지분 매각과 주가 급락 등으로 771억원에 그치면서 종합 순위 223위에 그쳤다.

 

연예인 출신 중에서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각각 2085억원과 2038억원을 기록해 종합 순위 76위와 79위에 올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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