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선정

글로벌 경쟁력 인프라 구축에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 지원 받게 돼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임상시험 글로벌 선도센터에 지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3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임상시험 수행 능력 및 연구 환경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게 됐다.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사업은 국내 우수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임상시험 인프라 가치 극대화, 글로벌/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 임상개발 요구 등을 해결하여 우리나라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관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 간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해외 초기임상 유치,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화 및 상품화를 통한 국가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선정 과정에서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연구 환경을 선진화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비는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전담 인력지원 등 선도 분야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지원, 대내외 글로벌 공동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센터 운영 및 피험자 보호 장치를 위한 시스템 운영 지원,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특수 연구 장비 및 시설 등의 시스템 구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김태원 임상시험센터 소장(종양내과)“‘개념증명 임상시험의 기반 및 기술 확보, 고난도 임상시험 수행,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이를 통한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로 국가 전체 임상시험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아주대학교 병원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전국의 임상시험센터 및 관련 기관의 동반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사업 종료 후에도 글로벌 선도센터의 성공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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