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大統領選>「過去」挙げ非難の応酬 一騎打ち舌戦始まる

 12月19日投開票の韓国大統領選は27日、公式の選挙戦が始まり、与党セヌリ党の朴槿恵(パククネ)候補(60)と最大野党、民主統合党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候補(59)ら候補者7人が一斉に第一声を上げた。朴氏と文氏の事実上の一騎打ちで、朴氏は中部・忠清道(チュンチョンド)圏、文氏は出身地の南部、釜山(プサン)などで遊説をスタート。双方とも自身を「未来」、相手を「過去」と位置づけ、初日から激しい舌戦を繰り広げた。

 ◇公州で実績アピール--朴氏

 「準備された未来に行くのか、失敗した過去に戻るのかを決める選挙だ」。党シンボルカラーの赤色のジャンパーを着た朴氏は、選挙戦の行方を左右するといわれる忠清道圏の大田(テジョン)などを初遊説の舞台に選んだ。公州(コンジュ)では、盧武鉉(ノムヒョン)前政権時代にこそ「(問題となった)不動産価格や大学の授業料が暴騰した」と指摘。盧前大統領の右腕だった文氏を「失敗した政権の中心人物」と切り捨て、「過去に戻ることはできない」と語気を強めた。

 公州市に隣接する世宗(セジョン)市は因縁の場所でもある。09年11月、セヌリ党の前身である与党ハンナラ党に所属していた李明博(イミョンバク)大統領は、前政権時代に与野党で合意した世宗市への首都機能一部移転計画を白紙撤回しようとした。しかしハンナラ党議員の朴氏は「国民との約束を守るべきだ」と批判。同じ党の李大統領と対立しながら計画遂行を支えた。選挙戦初日に公州などを選んだのも、「実績」をもとに「市民との約束を守る政治家」とアピールする狙いがある。

 演説を聞いていた会社員、康燦順(カンチャンスン)さん(53)は「厳しい時代を乗り切る力と意志がある」と期待を寄せた。【公州・西脇真一】

 ◇釜山攻略、当選のカギ--文氏

 文氏は、釜山市内のバスターミナルから遊説を始めた。4月の総選挙で初当選した文氏の地元選挙区だが、釜山はセヌリ党の固い地盤でもある。総選挙では18小選挙区中16選挙区でセヌリ党が勝っており、文氏にとっては釜山攻略が当選へのカギとなる。

 文氏は「私を育ててくれた釜山から大韓民国の未来を変える歩みを始める」と釜山育ちをアピール。23日に出馬辞退した安哲秀(アンチョルス)氏について「政治改革という安氏の夢を、安氏とともに必ず実現させる」と述べ、「連携」を前面に打ち出した。

 また、今回の大統領選は「過去の勢力と未来の勢力の対決だ」と強調。朴氏は、父朴正熙(パクチョンヒ)元大統領による軍事独裁の流れをくむ「守旧派の代表」と批判した。さらに、民主化運動で投獄された自らの体験も踏まえ、「私は民主主義と人権のために生涯努力してきた」と訴えた。

 文氏は「釜山は世界で最も原子力発電所が密集している。半径20~30キロ圏内に数百万人が住んでいる」と指摘。脱原発依存と再生可能エネルギー開発を進めていく考えを示した。【釜山・澤田克己】

 

毎日新聞 11月28日(水)11時41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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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과거'들춰 ​​비난 응수,  일대일 설전 시작

 

12 월 19 일 투 개표의 한국 대통령 선거는 27일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어 여당인 새누리 당의 박근혜후보 (60)와 최대 야당인 민주 통합 당의 문재인후보 ( 59) 등 후보자 7 명이 일제히 첫마디를 올렸다. 박씨와 문씨의 사실상의 일대일 대결에서 박씨는 중부 · 충청 지역, 문씨는 출신지인 남부, 부산 등에서 유세를 시작. 양쪽 모두 자신을 "미래", 상대를 "과거"라고 평가, 첫날부터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 공주에서 실적 어필 - 박씨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결정 선거이다." 당 상징 색인 빨간색 점퍼를 입은 박씨는 선거의 향방을 좌우한다고하는 충청권의 대전 등을 첫 유세 무대로 꼽았다. 공주에서 노무현정권 시대야말로 "(문제가 된) 부동산 가격과 대학 등록금이 폭등했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문씨를 "실패한 정권의 중심 인물"이라고 잘라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라고 어투를 강하게했다.

공주시에 인접한 세종시는 인연의 장소이기도하다. 09년 11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소속하고 있던 이명박 (李 明博) 대통령은 전 정권 시대에 여야 합의했다 세종시에 수도 기능 일부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 박씨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대통령과 대립하면서 계획 수행을 지원했다. 선거전 첫날 공주 등을 택한 것도,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라고 어필하는 목적이있다.

연설을 듣고 있던 회사원 강 장승씨 (53)는 "어려운시기를 극복 능력과 의지가있다"고 기대를 걸었다.

[공주 · 니시와키 신이치】



◇ 부산 공략, 당선의 열쇠 - 문씨

문씨는 부산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4월 총선에서 당선 한 문씨의 지역 선거구이지만, 부산은 새누리당의 단단한 지반이기도하다. 총선에서는 18 소선거구 중 16 선거구에서 새누리 당이 승리하고, 문씨에게는 부산 공략이 당선에 열쇠가된다.

문씨는 "나를 키워 준 부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행보를 시작한다"고 부산 성장을 어필. 23일 출마 사퇴 한 안철수씨에 대해 "정치 개혁이라는 안씨의 꿈을, 안씨와 함께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며 "연계"를 전면에 내 세웠다.

또한 이번 대선은 "과거 세력과 미래 세력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사 독재의 흐름을 구 "수구파의 대표"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 된 자신의 체험에 입각하여 "나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평생 노력 해왔다"고 호소했다.

문씨는 "부산은 세계에서 가장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 해있다. 반경 20 ~ 30 ㎞ 거리에 수백만 명이 살고있다"고 지적했다. 탈 원전 의존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추진해 나갈 생각을 나타냈다.

[부산 · 사와다 카츠미】

 

마이니치신문 11월28일(수)11시41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