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세계 최대 84인치 울트라HD(초고해상도·UD) TV를 남미 국가로는 처음 브라질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판매되는 평판TV의 70%를 차지하는 남미 최대 TV 시장이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고급 주택가에 마련한 'LG 하우스'에서 100여명의 기자단과 유명 블로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행사는 현지 최대 영화제인 '페스티발 데 그라마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여배우 마리아 페르난다 칸디도가 진행했다.
브라질에서 첫선을 보인 UD TV는 42인치 TV 4대를 합친 크기의 대화면과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를 자랑한다.
화소가 촘촘해 화면 가까이에서도 네모난 화소선(픽셀라인)이 보이지 않고 또렷한 영상이 시청자의 망막 전체를 덮어 마치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준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 HD 엔진'이 초고해상도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고해상도(HD) 영상도 초고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아울러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시네마3D 기술이 적용돼 3D 영상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이호 전무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크기와 화질로 브라질은 물론 남미 주요 시장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세계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