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배호 ‘당신’ 명불허전 감동 무대선사

 

[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박현빈이 트로트 가수라는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편곡으로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는 불멸의 가객 배호 41주기 추모특집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박현빈은 배호의 당신을 성악스타일로 편곡해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기존 트로트 가수가 아닌 가수 박현빈이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노래를 이어가던 박현빈은 노래 중반부에는 시원한 고음으로, 후반부에는 감정이 북받쳐 떨리는 목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박현빈은 데뷔 무대만큼이나 떨리는 무대였다.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고, 세월이 흘러 대중들에게 잊혀져 가는 명곡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공연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현빈은 이번 무대를 통해 트로트 가수가 아닌 가수 박현빈의 색다른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불후 2’에서는 박현빈을 비롯해 임태경, 이기찬, 손호영, 체리필터, 화요비, 스윗소로우, 노라조, 정동하, 레드애플, 미쓰에이, B1A4 등 쟁쟁한 가수들이 경합을 펼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