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성매매 장소 제공 호텔에 영업정지 처분

[kjtimes=이지훈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S관광호텔에 대해 지난달 19일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S관광호텔은 최근 대형 유흥업소에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는 등 불법퇴폐 영업행위로 검찰에 적발됐다.

 

호텔 측은 이후 구를 상대로 '집행정지 및 영업정지처분 취소' 소송을 신청했으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장을 제출했다. 호텔 측은 현재 영업정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최근 성매매 알선 및 장소제공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관광호텔 'R'와 유흥주점 'O'에도 무단 영업시설 확장을 이유로 각각 개선명령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들 업소의 성매매 알선 및 장소제공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처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매매 등 불법퇴폐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