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유동성 위험 완전 해소"

대규모 유상증자 성공으로 재도약 발판 마련

[kjtimes=견재수 기자]대한전선이 재도약할 수 있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그 이유다. 

무엇보다 
318%라는 높은 증자비율과 대형 증권사의 불참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유상증자 성공을 두고 대한전선의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한전선이 마지막 시장성 채권인 BW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유동성 위험을 완전히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대한전선은  수익성 향상과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가시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조만간 안양으로 사옥을 이전하는 것. 이를 통해 연간 약 4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선 관계자는 “우발채무와 이자비용 부담을 가중시킨 부동산개발사업도 시흥동 공장부지 매각과 안양의 산업용지 매각도 마무리 단계 접어들어 재무건전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