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fraksiya)가 자선공연을 펼쳐 화제다. 프락치라 하면 어떤 조직체나 분야에 신분을 속이고 몰래 활동하는 사람. 일종의 '끄나풀' 내지 '첩자'를 일컫는다. 그럼 프락치의 자선공연은 첩자가 선행을 펼친다는 것인데, 이게 어디 될 법한 일인가.
프락치들의 자선공연은 음지의 프락치가 아닌, 양지에서 활동하면서 양지를 지향하는 방송전문 교육기관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 영상제작 동아리가 펼치는 공연이다.
이 학교 프락치는 매년 연말이면 자선기부 공연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그 프락치들의 공연이 10일 홍대 A.O.R클럽에서 열린다. 'Good Party'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자선기부공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개 자선공연이라면 지루하고 진부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프락치 공연은 감동·재미·그리고 열정적 사랑이 컨셉이다. 한예진 방송영상 제작학부 및 연출학부와 공고창작학부 재학생들이 총 출동 자선 공연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프락치들의 공연 후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전기장판, 난로, 쌀, 이불 등의 생필품을 구입하여 마포구 노인복지회와 함께 어려운 소외계층을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마포구 노인복지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훈훈한 사랑으로 연말이 춥지 않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이태창 입학관리처 부장 "한예진 학생들은 말로만 하는 자원봉사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 참여와 실천을 통한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에 대해 사랑의 온도를 전달하는 게 목적이다"고 말했다.
유구찌리키/kriki@kjtimes.com
日本語訳
フラークチャ(偽装活動家)が慈善公演を行っていると話題だ。フラークチャと言えば、いかなる組織や分野で身分を隠しこっそりと活動する人々を言う。一種の「紐付き」もしくは「スパイ」を想像するかもしれない。ならば、フラークチャの慈善公演はスパイが善行を行っているのだろうか?
フラークチャ達の慈善公演は陰フラークチャではなく、陽で活動し陽に向け志向している放送専門教育機関、韓国放送芸術振興院(以下、韓芸振)映像製作サークルが繰り広げている公演だ。
この学校フラークチャは毎年、年末になると慈善寄付公演を通して、恵まれない人々に収益金を渡している。今年で既に5年目を迎える。このフラークチャ達の公演が10日、弘益大学A.O.Rクラブで開かれた。‘Good Party’と言う名で開かれた慈善寄付公演は誰でも参加可能だ。
一般的に慈善公演と言えば、退屈であったり窮屈でと言う考えと持ってしまうものだが、フラークチャ公演は感動・面白さ・そして情熱的な愛がコンセプトだ。韓芸振放送映像製作学部及び演出学部と公告創作学部の在学生達が総出で公演の醍醐味を魅せつけている。フラークチャ達の公演後の収益金は恵まれない人々に伝達される。電気マット、暖炉、お米、布団などの生活必需品を購入し、麻浦区の老人福祉会と共に恵まれない人々に伝達する予定だ。
麻浦区の老人福祉会関係者は「学生達の情熱溢れる愛で年末は暖かく過ごせるだろう」と語った。この学校のイ・テチャン入学管理署部長「韓芸振の学生達は口だけの福祉活動ではなく、学生自らの参加と実践を通した福祉活動を行うことで、恵まれない人々に対し、愛の温度を伝達するのが目的だ」と語った。
湯口力/kriki@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