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화려한 출연진으로 예매율 급증

 

[KJtimes=유병철 기자]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등 화려한 출연진 공개 후 단번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뮤지컬 레베카(REBECCA)’가 오는 12112차 티켓을 오픈 한다.

 

2013112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1차 티켓 오픈 당시 쏟아지는 2012년 연말 대작 뮤지컬 사이에서 레베카의 작품성과 출연진에 대한 기대만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번 2차 티켓 역시 예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레베카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뚜아네뜨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레베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3년 동안 전 석 매진을 기록하였고, 일본, 러시아, 헝가리 등을 거쳐 현재 독일, 스위스, 루마니아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에 있다.

 

이 작품은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I)’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뮤지컬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등 유럽 뮤지컬을 한국 관객의 정서에 꼭 맞게 연출해 호평을 받고 있는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을 비롯한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장면을 재구성했다. 영국의 맨덜리 대 저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웅장한 무대와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이룬 의상을 새롭게 디자인해 한국 만의 레베카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특히 EMK3년의 기다림 끝에 국내 공연장 중 무대와 객석의 근접성이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여 주기에 최적의 공연장인 LG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성사시켰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감정선을 따라 치밀하게 변하는 섬세한 스토리와 거대한 저택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는 강렬한 마지막 장면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 3년을 기다렸다라며 레베카한국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티켓 오픈 당일에는 옥주현, 신영숙이 전하는 댄버스 부인의 캐릭터 소개 영상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13년 새해에 성대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베카112일부터 33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및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2차 티켓 오픈 때 예매 가능한 공연은 201321일부터 24일까지의 공연이다. 뮤지컬 레베카에는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김보경, 임혜영 등과 특별 출연하는 선우재덕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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