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신용등급 ‘AAA’최고 등급 획득

33개월 만에 상향 조정…실적과 재무안전성 동시 확보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의 하나인 ‘NICE신용평가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번 현대차의 국내신용등급 상향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지난 20103‘AA+’로 상향 조정된 이래 33개월 만이다.

 

A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최상위 등급으로 시장에서는 실질적으로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하게 인식되는 등급이다.

 

국내 민간 기업(금융사 제외) AAA등급을 신규로 획득한 기업은 2002SK텔레콤 이후 이번 현대자동차가 처음이다.

 

특히 AAA 등급을 확보하고 있는 KT와 포스코, SKT 등은 모두 국가 기간사업의 성격을 띤 업체들로, 이번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향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또한 이번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차가 그 동안 좋은 경영실적을 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민감해 신용등급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자동차 산업의 특수성을 극복해 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최근 질적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견조한 실적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이번 등급 상향이 현대차의 대외 신인도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는 물론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 신용평가 측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사업경쟁력 및 재무안정성과 향후 환경변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능력 확보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국제신용등급평가사인 S&P로부터 ‘BBB+ 등급으로, 10월에는 무디스로부터 ‘Baa1 등급으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등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