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ウル澤田克己】韓国大統領選は、与党セヌリ党の朴槿恵(パク・クネ)候補と最大野党・民主統合党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候補が激しく競り合う展開となった。一方で、文氏を支援して支持率を引き上げた安哲秀(アン・チョルス)氏の今後の動きにも注目が集まる。安氏は今後、民主統合党とは一線を画して新党を設立すると見られており、韓国政局は再編含みの動きが続きそうだ。
「選挙に勝った側は敗者をいたわり、負けた側は結果を受け入れて新政権に協力し、未来を切り開いていくことを望む心境だ」
ソウル市内の自宅近くで投票した安氏は19日午後、こんなメッセージを残して仁川空港から米国へ旅立った。周辺によると、米国滞在は1~2カ月の予定で、これまで訴えてきた「新しい政治」を実現するために何をすべきか考えるのだという。
安氏は「文氏が当選しても新政権の任命職にはつかない」と宣言している。この日の出国は、選挙後に文氏から連携を迫られるのを避け、フリーハンドを保持していたいという考えを行動で示したのだろう。
選挙戦での安氏の存在感は、非常に大きかった。文氏と安氏が一緒に街頭へ出ると予告されると、マイクも使わずに、投票するよう呼びかけるだけの安氏を見ようと、若者を中心にした数千人の支持者が押しかけるという場面も珍しくなかった。
だが、安氏は、大統領選出馬を表明するまで政治経験ゼロの大学教授だった。成功したベンチャー企業家で、財閥中心の社会構造を批判して喝采を浴びていたとはいえ、安氏がこれほどの影響力を持つ「安哲秀現象」は普通の出来事ではない。
朴陣営の公約を作った金鍾仁(キム・ジョンイン)元保健社会相は、背景にあるのは「社会的不平等がひどくなりすぎたことだ」と指摘。格差社会で未来に対する希望を失った人々が、安哲秀現象を起こしたという見方を示す。選挙戦の争点が、財閥規制を柱とする「経済民主化」や福祉に集中した背景も、結局は同じことだ。
保守派の候補である朴氏も、格差問題を深刻化させたと批判される李明博(イ・ミョンバク)大統領と距離を置き、経済民主化を持論とする金氏に公約作りを任せるという思い切った手を打った。財界からの巻き返しで一部の政策は後退を余儀なくされるなど、党内の不協和音も目立ったものの、朴氏が福祉重視の姿勢を変えることはなかった。
一方、北朝鮮が12日に事実上の長距離弾道ミサイル発射実験を強行したことについては、与野党とも「まったく影響なかった」と話す関係者が多い。北朝鮮政治を専門とする柳吉在(リュギルジェ)北韓大学院大教授は「韓国人は北朝鮮問題に関心がなくなっている。(ミサイル発射にも)普通の人々は『またか』と思うだけだ」と話している。
毎日新聞 12月19日(水)22時11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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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숨은 주역" 안철수, 신당 설립 전망
【서울 사와다 카츠미】 한국 대선은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와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후보가 치열 경합 전개가 되었다. 한편, 문후보를 지원하고 지지율을 끌어 올린 안철수씨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씨는 앞으로 민주통합당과는 차별화된 신당설립을 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정국은 재편 포함의 움직임이 계속 될 것 같다.
"선거에서 이긴 쪽은 패자를 달래고 ,패배한 쪽은 결과를 받아들여 새정부에 협력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을 희망하는 심경이다"
서울 시내 자택 근처에서 투표 한 안씨는 19일 오후, 이런 메시지를 남기고 인천 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났다. 주변에 따르면, 미국 체류는 1~ 2개월 예정으로, 지금까지 호소 온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해야할지 생각한다고 한다.
안씨는 "문후보가 당선해도 새정부의 임명직은 맡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 출국은 선거후 문후보가 협력을 강요하는 것을 피하고 자유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선거전에서 안씨의 존재감은 매우 컸다. 문후보와 안씨가 함께 현장에 나온다고 예고되면 마이크도 사용하지 않고, 투표 하도록 호소만 하는 안씨를 보려고 젊은이를 중심으로 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모이는 장면도 드물지 않았다.
하지만 안씨는 대선 출마를 표명 할 때까지 정치 경험 제로의 대학 교수였다. 성공한 벤처 기업가로, 재벌 중심의 사회 구조를 비판하고 갈채를 받고 있었다고는 해도, 안씨가 이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안철수 현상"은 보통 일이 아니다.
박후보진영의 공약을 만든 김종인 전 보건사회장관은 배경에 있는 것은 "사회적 불평등이 너무나 심해진 것 " 이라고 지적했다. 격차 사회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안철수 현상을 일으켰다는 견해를 나타낸다. 선거의 쟁점이 재벌 규제를 골자로 한 '경제 민주화'과 복지에 집중 한 배경도 결국은 마찬가지다.
보수파의 후보인 박후보도 격차 문제를 심화 시켰다고 비판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거리를두고, 경제 민주화를 지론으로하는 김전장관에게 공약 만들기를 맡긴다는 과감한 행동을 취했다. 재계에서의 반격에 일부 정책은 후퇴되는 등 당내의 불협화음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박후보가 복지 중시의 자세를 바꾸는 것은 없었다.
한편, 북한이 12일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여야 모두 "전혀 영향 없었다"고 말했다고 말하는 관계자가 많다. 북한 정치를 전문으로하는 류길재 북한 대학원의 대교수는 "한국인은 북한 문제에 관심이 없어졌다. (미사일 발사에) 보통 사람들은"또? "라고 생각 뿐이다 "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 12월19일(수)22시11분 배신